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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좋은아침 언론보도

[한국경제] 목 디스크,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 필요해

by 좋은아침병원 2018. 3. 14.

흔히 알고 있는 목 디스크의 정확한 명칭은 ‘경추 수핵 탈줄증’이다. 경추 디스크 질환은 척추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제 자리에서 이탈되어 밖으로 나와 신경을 눌러 발생한다. 목 디스크는 퇴행성 질환이지만 20-30대 젊은 층에서도 과도한 업무나 운동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 허리 디스크가 하지로 내려오는 통증이 있듯 목 디스크도 어깨와 팔로 통증이 오고 팔이 저리는 것이 흔한 증상이다. 

목 디스크는 목 부위에 큰 신경인 척수가 눌려 사지마비 증상이 올 수 있다, 갑자기 사지마비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며 점차 다리에 힘이 빠져 술취한 걸음걸이로 걷거나 젓가락질이 잘 안되고 단추를 끼우기가 어려워 진다. 가지 신경인 신경근이 눌리면 어깨와 팔이 아프며 손가락 부위까지 저림 현상이 생긴다.

사지마비 현상이 아니라면 어깨와 팔 부위의 통증이 목을 뒤로 젖힐 때 더 심해지는지 확인하여 간단히 목 디스크 자가 진단을 할 수가 있다.

목 디스크는 허리 디스크보다 약물치료에 반응이 더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약물치료는 일반적인 소염진통제에 반응이 없는 경우 신경블록주사를 맞는 것이 일차 선택이다. 목 디스크에 도움이 되는 물리치료로는 견인치료가 대표적이며 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 치료도 좋다.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회복이 안되는 경우나 척수신경이 물려 사지마비가 오는 경우는 수술을 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수술기법들이 많이 발전하여 과거에 비해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적은 방법들이 많이 개발되었다. 인공디스크나 인공뼈를 넣는 전통적인 수술법도 좋지만 최근에는 이물질을 넣지 않고 추간판만 제거하는 수술법을 선택하는 환자들이 많다. 내시경이나 추간공 확장술 같은 수술인 해당 수술은 입원기간도 최소한으로 할 수 있어 경험 많은 척추외과 의사라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좋은아침병원 척추센터 송준혁 원장은 “목 디스크는 과도한 근육 운동을 지양하고 한 가지 자세로만 계속 장시간 근무하는 것을 피하는 등 간단한 실천으로도 많이 예방할 수가 있다”며 “목 디스크가 의심될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좋은아침병원 척추센터 송준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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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3131355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