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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좋은아침 언론보도

[아시아뉴스통신] ‘콕콕’ 찌르는 기분 나쁜 팔꿈치 관절 통증, 테니스 엘보우란?

by 좋은아침병원 2016. 2. 17.

무리한 운동이나 반복되는 팔꿈치 관절의 사용 후에 발생하는 팔꿈치 주변부 통증은 매우 흔하게 접하는 증상이다. 대부분 이런 증상은 2 ~3일 정도 휴식을 하게 되면 사라지게 되는데,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테니스 엘보우 (Tennis elbow, 외상과염)나 골프 엘보우 (Golf elbow, 내상과염)와 같은 만성 염증성 통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흔히 테니스 엘보우라고 부르는 외상과염은 반복되는 손목 관절의 긴장이나 신전운동에 의해 팔꿈치 관절의 외측에 있는 외상과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팔꿈치의 외상과 부위는 손목을 신전시키는 근육다발이 시작되는 부위로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행동, 예를 들어 음식물 조리(칼질) 나 걸레 짜는 일, 망치나 드라이버 같은 공구를 다루는 작업, 또는 아이를 오랫동안 안고 있거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에 근육의 기시부 힘줄부분에 염증이 생기면서 힘줄이 두터워지고 부분 파열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통증은 일반적인 근육통 환자들이 호소하는 당기는 양상이 아닌, 팔꿈치 관절의 외측 돌출부를 중심으로 기분 나쁘게 ‘콕콕’ 찌르는 양상을 보이며, 병의 경과에 따라 아래팔의 외측 부위로 진행하게 된다.

 

병이 만성화 되면 팔꿈치 외상과 주변으로 석회가 침착이 되고 심한 경우 손목을 신전시키는 근육 다발의 기시부 힘줄 부분이 완전 파열되어 주먹을 쥐거나, 주전자에서 물을 붓거나, 문고리를 여는 등의 아주 기본적인 일상 생활에도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자료사진.(사진제공=좋은아침병원)


테니스 엘보우의 치료 목표는 염증 반응의 감소와 통증의 개선이다.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을 찾아내어 억제하는 것이 초기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 환자의 직업이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동작이 통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원인 동작을 완전히 억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 하다.

 

따라서 염증, 통증 등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물리치료와 소염 진통제의 처방, 체외 충격파 치료 (Extracorporeal shockwave therapy) 같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염증 반응을 가라 앉히는 것이 중요하다. 팔꿈치 통증이 있을 때 초기 치료 목적으로 손목 관절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을 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이는 통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은 통증이 개선된 후 재발을 방지할 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비침습적 치료에도 반응이 없다면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를 통해 통증을 감소 시킬 수 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는 힘줄과 팔꿈치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1년에 3~4회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자기 공명 영상 (MRI) 같은 정밀 검사를 통해 힘줄의 파열이나 그 외 관절내의 병변 등을 확인하여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척추관절전문 좋은아침병원 고영봉원장은 “테니스 엘보우는 한 번 발생하게 되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고 재발 및 만성화가 잘 되기 때문에 평소 손목과 팔을 많이 쓰는 사람은 손목관절의 스트레칭이나 근력 운동 등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단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게 되면 너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적극적인 진찰 및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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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971734&thread=10r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