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 좋은아침 언론보도

[환경일보] 발목의 인대손상, 심한 경우 내시경까지 고려해야”…좋은아침병원 관절센터 조승목 원장

by 좋은아침병원 2016. 2. 5.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누구나 길을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발목을 삐끗하면서 통증을 경험한 일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발목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 중 아마 가장 많은 수가 이러한 발목 염좌일 것이다. 그렇다면 발목염좌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좋은아침병원 관절센터 조승목 원장과 함께 알아보자.

발목의 염좌라 함은 발목 관절 주위 인대의 손상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급성기 증상은 발목의 부종과 통증이며, 부종이 생기는 이유는 연부조직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내부출혈 때문이다.

발목염좌의 급성기 치료는 부종을 제거하고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안정을 취하고 냉찜질, 압박, 다리를 거상(RICE: rest, icing, compression, elevation)하는 방법을 시행한다. 필요하면 부목을 대어 더욱 적극적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한다. 굳이 피부에 음압을 걸어 피를 빼내는 행위를 하지 않아도 손상의 정도가 크지 않다면 이러한 방법으로도 1-2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 회복이 된다.

하지만 인대가 파열 되었거나 그것에 준할 정도로 손상되었을 때는 이러한 치료로 충분치 않을 수 있다. 인대의 역할은 관절이 일정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것인데 파열이 있는 경우 관절의 불안정성이 발생하여 이차적인 퇴행성 변화를 초래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인대손상은 급성기를 지나면 부종과 통증이 호전되기 때문에 다 나은 것으로 생각하여 특별한 치료 없이 일상생활이나 스포츠로 복귀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만일 손상 당시 발목 부종과 통증이 심했거나, 자주 발목을 삐끗하게 된다면 인대의 파열을 반드시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정밀 검사 및 적절한 치료와 재활을 통해 회복하는 것이 이차성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인대가 완전 파열되었을 때는 내시경을 통해 손상된 인대를 봉합해야 한다. 척추관절전문 좋은아침병원 조승목 원장은 “인대 파열 시 재활 기간은 약 4-6주정도 걸리며 발목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퇴행성 변화로 까지 진행하면 치료가 어렵고 재활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이러한 발목 염좌를 너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 받고 초기에 보조기나 부목 고정을 통해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사원문 바로가기

http://www.hkbs.co.kr/?m=bbs&bid=envplus6&uid=382068